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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波息笛

천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_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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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2021년 6월 30일(수)부터 2021년 10월 3일(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사진전 「천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올해 말 신라미술관 개편에 앞서 신라 불교 미술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하였다. 문화재 사진으로 유명한 한석홍, 안장헌, 오세윤 작가가 수십 년에 걸쳐 찍은 사진들 가운데 경주 지역 불교 유적을 담은 57점을 골라 선보인다.

전시는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신라 왕경에 세워진 사찰의 사진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2부 주제인 경주 남산에는 여러 계곡에 걸쳐 100여 구의 불상과 수십 기의 탑이 남아 있다. 전시된 사진은 천 년 전 신라 사람들이 자연 속에 구현한 불교적 이상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3부는 신라의 불교 미술을 대표하는 석굴암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석굴암 건축과 조각의 탁월한 조형미가 흑백 사진으로 한층 웅장하고 무게 있게 전달된다.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묘사된 개별 조각은 각각 부처, 보살, 사천왕상, 승려를 직접 대면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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