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구정탑원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창림사, 국왕경응조무구정탑원기 국왕경응조무구정탑원기(國王慶膺造無垢淨塔願記) -국왕 경응(신라 제46대 문성왕의 이름)이 무구정탑을 만들고 바램을 기록한 글- 한림랑(신라시대의 관직으로 왕명을 문서로 작성하고 왕의 자문(의견)에 응하던 한림대의 우두머리, 이 관직에는 문장과 학문에 능한 사람들이 임명됨)으로서 새로이 추성군(지금의 전남 담양군) 태수(통일신라시대 군 단위에 파견된 지방관, 지금의 군수)를 제수(임금이 직접 벼슬을 내리던 일) 받은 김입지가 국왕의 명을 받아 지음. 듣건데 경전에서 말하기를 공덕(착한 일을 하여 쌓은 업적과 어진 덕)을 짓는 데에는 만 가지의 방법이 있지만, 만물에 무한한 이로움을 주는 것은 탑을 짓는 것 만한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생각건대 국왕께서는 여러 겁(劫, 무한히 긴 시간) 동안 선행을 행하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