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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사지 당간지주 보문사터 북쪽에 세워져 있는 간지주로 양 기둥 가운데 북쪽의 기둥은 윗부분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 남쪽 기둥은 당간을 고정하기 위해 3개의 구멍이 완전히 뚫려 있는데, 북쪽 기둥의 구멍은 반쯤 뚫려 있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특별한 장식이 없는 소박한 모습의 통일신라 시대의 작품이다. 더보기
구황동 당간지주 분황사 남쪽에 위치한 이 당간지주는 양 기중에 별다른 조각을 두지 않은 간결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당간지주 옆으로 황룡사터가 광할하게 펼쳐져 있다. 높이 3.6m인 양 기둥 사이에 특이하게도 거북모양의 당간받침이 놓였 있다. 기둥 안쪽 면에는 당간을 구정시키기 위한 구멍을 3개씩 뚫어 놓았다. 이 당간지주는 황룡사가 아닌 분황사 소유였을 것으로 추측하며, 통일신라 시대의 작품으로 보고 있다. 더보기
삼랑사지 당간지주 절에서 여러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 사찰 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이 깃발을 매달아 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당간의 좌우에 세워 단단히 지탱해 주는 돌기둥을 당간지주라고 한다. 이 지주는 높이 3.7m로 가장자리를 따라 종선문(縱線文)이 양각되어 있고, 그 중앙에 세로로 아래 위에 능선이 조식되었다. 꼭대기에서는 바깥쪽으로 반원형의 선이 흘러내리다가 한 단의 굴곡을 이루고 있는데, 통일신라시대의 일반적인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삼랑사는 신라 진평왕 19년(597)에 처음 건립되어 역대 왕들의 행차가 잦았던 이름 높은 절이었으나 지금은 당간지주만이 남아 있다. 더보기
보리사 마애석불 경주시 배반동 동남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불상으로 주변에 보리사라는 절이 있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불상의 높이는 1.1m정도이다. 바위면 안쪽으로 경사지게 파내고 그 안에 얕게 돋을새김 되어 있다. 눈을 가늘게 뜨고 있는 얼굴은 풍만한 편으로 보는 방향에 따라 얼굴 모습이 달라 보인다. 불상의 두 손은 옷자락이 덮고 있어 그 모양을 알 수 없다. 불상의 앞쪽으로 경주 배반들이 넓게 펼쳐져 있으며, 선덕여왕이 잠들어 있는 낭산과 그 앞쪽의 사천왕사터와 망덕사터가 한 눈에 보인다. 이 불상은 통일신라 후기의 작품으로 보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