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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波息笛

신라의 미소, 얼굴무늬 수막새_국립경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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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미소, 얼굴무늬 수막새 전시

- 국립경주박물관, 보물지정을 기념하여 특집진열 -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1019()부터 20181214()까지신라의 미소, 얼굴무늬 수막새를 특집진열한다.

2018102일 문화재청은 이 수막새의 보물 지정을 예고하였다. 국내 기와가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보물 지정 예고에 즈음하여, 얼굴무늬 수막새를 특집진열한다.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는 신라의 미소로 널리 알려진 신라의 기와다. 일제강점기 경주 영묘사 터[靈廟寺址]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한다. 이 수막새는 1934년 골동상점에서 거래된 뒤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고 박일훈(朴日薰) 전 국립박물관 관장이 그 소재를 수소문하여 일본 후쿠오카현(福岡縣) 키타큐우슈우시(北九州市)의 타나카 토시노부[田中敏信]씨가 소장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19721014일에 기증받아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경주 남산 장창곡 삼존석불 협시보살상

황룡사 출토 망새

이 기와는 틀[와범(瓦范)]에 찍어낸 것이 아니라, 세부 모습을 손으로 빚어 만든 것이다. 정교하고 자연스런 솜씨의 숙련된 장인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신라의 기와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학계에서는 얼굴 전체적 모습이나 분위기가 남산(南山) 장창곡(長倉谷) 출토 삼존석불(三尊石佛)의 협시보살상(脇侍菩薩像)과 유사한 점과 황룡사지[皇龍寺址] 출토 망새[鴟尾]의 얼굴무늬와 흡사한 것으로 보아 삼국(三國)시대 말 무렵 즉 7세기에 만든 것으로 여기고 있다.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설명회는 아래와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 시 명: 특집진열 신라의 미소, 얼굴무늬 수막새

전시기간: 20181019() ~ 20181214()

전시장소: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전시설명회: 1024(), 31(), 117() 14:00~14:30


*자료출처 : 국립경주박물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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