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황동 당간지주

경주구황동당간지주(慶州九黃洞幢竿支柱),   시도유형문화재 192호 (경주시)

분황사 남쪽에 위치한 이 당간지주는 양 기중에 별다른 조각을 두지 않은 간결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당간지주 옆으로 황룡사터가 광할하게 펼쳐져 있다. 높이 3.6m인 양 기둥 사이에 특이하게도 거북모양의 당간받침이 놓였 있다.

거북모양의 당간받침

기둥 안쪽 면에는 당간을 구정시키기 위한 구멍을 3개씩 뚫어 놓았다. 이 당간지주는 황룡사가 아닌 분황사 소유였을 것으로 추측하며, 통일신라 시대의 작품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