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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波息笛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진열_12년을 기다려 만나는 신비의 동물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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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임진년(壬辰年) 용띠 해를 맞아 특집진열 “12년을 기다려 만나는 신비의 동물, 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117일부터 41일까지 고고관 2에서 열립니다.

사진 : 국립경주박물관_용머리 장식(金銅龍頭), 월지(月池,안압지), 통일신라시대(8-9세기)


용은 오래 전부터 우리 생활문화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상상의 동물로 신화(神話)나 전설(傳說)에 중요한 소재(素材)로 등장합니다. 용은 사람들의 이상향(理想鄕)으로서 우리 문화 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형상화(形象化) 되었습니다. 용의 순수 우리말을 미르라고 합니다. 용은 물과 뗄 수 없는 불가분(不可分)의 관계입니다. 우리 선조들께서는 물에서 태어난 용이 물을 다스려 풍년(豊年)과 풍어(豊漁), 그리고 복(福)을 가져다준다고 믿었습니다. 또한 용은 많은 능력을 가진 영물(靈物)로 용왕(龍王)이나, 호국(護國), 호법(護法)의 신(神)으로도 믿었습니다. 용의 장엄하고 화려한 성격 때문에 왕실(王室)에서는 제왕(帝王)의 상징으로, 불교에서는 불법(佛法)과 국가의 수호자(守護者), 민간(民間)에서는 입신양명(立身揚名)과 부귀(富貴)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흔히 용은 웅덩이에서 하늘로 승천하는 존재로서 입신양명(立身揚名)의 관문을 등용문(登龍門)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출세(出世)하면 개천에서 용 났다고도 하였고, 용꿈은 소원을 성취하게 하는 길몽(吉夢)이라고 여겼습니다.

사진 : 국립경주박물관_전시실 전경


임진년(
壬辰年) 용띠 해를 맞아 우리 선조들의 이상(理想)이 투영(投影)된 용 관련 특집전시(特集展示)를 감상하면서 그 의미를 되새겨 보고, 용과 같이 힘차게 비상하는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자료출처 :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http://gyeongju.museum.go.kr/ )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 배영일(054-740-753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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