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萬波息笛

경주 신당리 고분유적 발굴 현장설명회

반응형

계림문화재연구원(원장 남시진)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의 허가를 받아 조사를 하고 있는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 산7번지 공장 신축 대지 내 유적에 대한 설명회가 3월 4일 오후 1시에  발굴 조사 현장에서 열렸다.

신당리 1호 봉토분이라 명명된 이 원형봉토분은 경주 망성리에 위치하고 있는 신라 제44대 민애왕릉(사적 제190호)과 동일한 양상으로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당리 1호분 전경

▶현장 설명회(계림문화재연구원)


이번 발굴 조사를 통해 밝혀진 무덤의 형태는 지대석(모든 구조물에서 제일 아래 땅과 맞닫는 돌)과 3단의 호석(무덤의 외부를 보호하기 위해 쌓은 돌) 그리고 받침석을 비롯하여 무덤 남동쪽에 상석(제사를 지낼 때 재물 등을 올려 놓는 돌)을 갖춘 형태이다.

▶지대석과 3단의 호석, 받침석

▶무덤 호석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한 간격으로 비스듬히 세워져 있는 받침석

▶상석(제사를 지낼 때 재물 등을 올려 두는 구조물)


신당리 고분의 특이한 점은 왕릉급 무덤에서 잘 확인되지 않는 무덤을 보호하는 축대와 함께 배수로 시설이 확인되었다.

▶사진 오른쪽에 쌓여 있는 돌이 축대

▶배수로 시설


신당리 1호 봉토분 발굴 현장 주변에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9동, 시기 미상의 옹관묘 1기, 조선시대 토광묘 38기, 청동기시대 주거지 1동, 통일신라시대 화장묘 1기, 가마 1기, 시기 미상의 수혈 5기, 집석유구 1기, 건물지 및 담장 2개소 등 전체 65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옹관묘(크고 작은 항아리 또는 독 2개를 맞붙여서 관으로 쓰는 무덤 양식)

▶토광묘에서 출토된 유물들

▶신당리 2호분에서 출토된 진단구(땅의 나쁜 기운이 근접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매장품) 유물

▶주거지에서 출토된 유물들

▶이 구덩이를 통해 무덤이 도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단의 호석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한 간격으로 세워져 있는 받침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