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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波息笛

국립경주박물관 특집 진열_얼굴무늬수막새 수증 40주년 기념 전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얼굴무늬수막새: 수증 40주년 기념” 특집진열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10월 16일부터 11월 25일까지 미술관 2층에서 열립니다. “신라의 미소”로도 잘 알려져 있는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얼굴무늬수막새는 경주를 나타내는 상징물입니다. 이 수막새는 원래 일제강점기였던 1934년, 경주의 한 고물상에서 당시 경주에 살던 다나카 도시노부(田中敏信)라는 일본인 의사가 구입했던 것입니다. 이 수막새는 1944년 다나카가 일본으로 돌아갈 때 갖고 갔으나, 경주박물관 박일훈 관장의 노력 끝에 1972년 10월 다나카가 직접 박물관에 찾아와 기증하므로써 고국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올해는 얼굴무늬수막새가 우리 곁에 돌아온 지 꼭 40돌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더보기
국립경주박물관_신라 역사 인물 특별전2-고운 최치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신라를 세우고, 일구고, 가꾼 역사상의 인물들을 되돌아보는 ‘신라 역사 인물 특별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전시로 2010년에는 원효대사전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에까지 문명(文名)을 떨친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857~미상)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최치원은 신라를 대표하는 문인이자 학자이며 사상가이고 관료였습니다. 그는 12세의 어린 나이에 당나라로 유학하여 18세에 과거에 급제하였습니다. 당나라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하게 된 최치원은 황소의 난을 평정하는 를 지으면서 그의 문명(文名)을 널리 떨치게 됩니다.885년 신라로 돌아온 최치원은 왕실에서 외교문서를 작성하는 등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894년에는 신라의 개혁을 위해 .. 더보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경주 쪽샘지구에서 대형 철제 농기구 출토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류춘규)는 경주 쪽샘지구 발굴조사에서 삼국시대 농기구(農器具)로 추정되는 대형 철제품을 확인하고 오는 9월 5일 오후 2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대형 철제품은 지난 5월 중순 경 새날개모양의 금동제·은제의 관식과 정수리 장식, 뒤꽂이 장식이 모두 갖추어진 삼국시대 관모가 처음으로 발굴된 쪽샘지구 41호분의 부곽(副槨)에서 출토됐다. 그동안 확인된 삼국시대 철제 농기구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규모이다. 특히 철제의 몸체에 편평한 날 부분을 결합시킨 특이한 탈부착식(脫附着式)구조로서는 국내의 고대 농기구들 중에서 처음 확인된 것이고, 일본과 중국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것은 아직까지 발견된 사례가 없다. 대형 철제품은 두께 5.0㎝, 길이 22.8㎝, 너비 18.. 더보기
국립경주박물관, 당대(唐代) 명품전(중국섬서역사박물관 소장) 국립경주박물관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4월 17일부터 6월 17일까지『중국 섬서역사박물관 소장 당대 명품전』을 마련합니다. 이 특별전은 국립경주박물관과 섬서역사박물관의 우호교류 10년의 아름다운 결실이기도 합니다. 주(周), 진(秦), 한(漢), 당(唐) 등 13왕조의 수도였던 서안시에 자리하고 있는 섬서역사박물관은 매우 수준 높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 박물관입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섬서역사박물관의 소장품 가운데 당(618~907)의 수도였던 국제도시 장안(長安)과 장안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명품들이 선보입니다. 이 전시품들은 모두 국내에서 처음 전시되는 것들로서, 동시기 신라 문화와의 비교 감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총 80건 159점의 전시품 가운데 우.. 더보기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진열_12년을 기다려 만나는 신비의 동물 용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임진년(壬辰年) 용띠 해를 맞아 특집진열 “12년을 기다려 만나는 신비의 동물, 용”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1월 17일부터 4월 1일까지 고고관 2층에서 열립니다. 사진 : 국립경주박물관_용머리 장식(金銅龍頭), 월지(月池,안압지), 통일신라시대(8-9세기) 용은 오래 전부터 우리 생활문화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상상의 동물로 신화(神話)나 전설(傳說)에 중요한 소재(素材)로 등장합니다. 용은 사람들의 이상향(理想鄕)으로서 우리 문화 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형상화(形象化) 되었습니다. 용의 순수 우리말을 ‘미르’라고 합니다. 용은 물과 뗄 수 없는 불가분(不可分)의 관계입니다. 우리 선조들께서는 물에서 태어난 용이 물을 다스려 풍년(豊年)과 풍어(豊漁), 그리고 복(福).. 더보기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_『고대의 문자를 읽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12월 20일(화)부터 2012년 2월 12일(일)까지 특별전 “고대의 문자를 읽다”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하였던 “문자, 그 이후” 특별전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전시입니다. 고대의 문자를 살펴보면서 역사 자료로서의 의미와 그 맥락, 해석 등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모두 4부로 구성됩니다. 1부 「한자의 수용」에서는 중국의 나라들과 갈등을 겪거나 교류하면서 한자를 접하기 시작하던 모습을 살펴봅니다. 고조선에서는 중국의 명도전, 반량전 같은 화폐와 명문 청동기 등을 받아들였습니다. 한반도 남부의 나라들은 낙랑군과 교류하면서 한자를 받아들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변한 지배층의 무덤에서는 붓과 목간의 글자를 지우는 손칼 등이 .. 더보기
경주 동궁과 월지_한.중.일 국제학술 심포지움 더보기
사천왕사지에서 통일신라시대 석교 발견_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경주 사천왕사지(사적 제8호) 학술발굴조사 중 사역의 남쪽 귀부(龜趺) 주변에서 소형 배수로 위에 설치된 통일신라시대의 석교를 발견하고, 오는 10월 26일 11:00 경주 사천왕사지 발굴현장에서 자문회의 시 공개할 예정이다. 경주 사천왕사지는 경주 낭산(狼山)의 남쪽에 세워진 통일신라 초기의 호국 사찰로 쌍탑 배치가 처음 등장한 곳이며, 2006년부터 조사가 시행되어 가람의 구조가 밝혀졌다. 올해는 사역의 남쪽지역(귀부 주변)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발견된 석교는 조선 시대 건물지의 하층에 앞서 축조된 배수로(폭 60㎝, 깊이 50㎝ 내외) 위의 동서 양편 2개소에 있으며 약간의 아치형을 이루고 있는 작은 돌다리이다. 중문지에서 남쪽으로 40m 지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