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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波息笛

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보물 지정 예고-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역사적, 예술적, 건축적 가치가 크다고 인정된 ‘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慶州 南山 昌林寺址 三層石塔)’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창림사지 삼층석탑(사진 : 문화재청) 석탑이 위치한 창림사지는 그간 조사된 탑지와 건물지로 미루어 통일신라 시대 사찰로 추정되며, 탑의 조성시기는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년)가 이곳을 찾았을 때 모사해 둔 ´무구정탑원기(無垢淨塔願記)´를 근거로 신라 문성왕 때(855년)로 보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다. * 무구정탑원기(無垢淨塔願記) : 탑의 건립배경과 참여 인력, 발원 내용 등을 기록한 금동판으로, ‘무구정’은 불교경전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뜻함 창림사지 삼층석탑 팔부신중-아수라상(사진 : .. 더보기
국립경주박물관, 특집진열-금관총과 이사지왕(尒斯智王)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014년 10월 28일부터 2015년 2월 6일까지 특집진열 ‘금관총과 이사지왕’을 개최(신라역사관 2층 로비)합니다. 이 특집진열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7월 8일부터 9월 28일까지 개최했던 같은 이름의 전시를 옮겨온 것입니다.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은 금관총 출토의 큰칼을 보존처리하는 과정에서 ‘尒斯智王’(이사지왕)이라는 명문(銘文)을 발견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尒斯智王’ 명문은 칼집 끝에 날카로운 도구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칼의 손잡이 쪽에서 ‘尒’(이)자, 칼집 끝 뒷면에서도 ‘十’(십)자가 드러났습니다. ▶ 이사지왕명 큰칼(사진 : 국립경주박물관)▶ ‘尒斯智王’(이사지왕) 명문(사진 : 국립경주박물관) ▶ ‘十’(십) 명문(사진 : 국립경주박물관)‘尒斯智.. 더보기
국립경주박물관-어린이박물관학교 개교 60년 기념 특별전 ‘학교 밖의 학교, 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의 개교 60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학교 밖의 학교, 박물관’을 10월 14일부터 11월 9일까지 개최(장소 : 특별전시관)합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이 운영하고 있는 으뜸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인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1954년 10월 10일 문을 연 우리나라 어린이 박물관 교육의 효시입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어린이와 박물관’에 초점을 맞추어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의 60년에 걸친 역사와 의미를 되짚어 보고, ‘학교 밖의 학교’인 박물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어린이 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정리하며 미래를 내다보고자 하였습니다. 전시는 ‘어린이와 박물관’, ‘어린이박물관학교’, ‘박물관의 어린이 교육’, ‘꿈꾸는 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등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더보기
국립경주박물관 경상도 개도 700년 기념 특별전-경상북도 1314~1896 개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상주박물관과 공동기획으로, 경상도 개도(開道) 700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慶尙北道 1314~1896’을 7월 22일부터 9월 14일까지 개최합니다. 올해는‘경상도(慶尙道)’라는 도명(道名)이 사용된 지 7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아시다시피 ‘경상도’라는 이름은 경주(慶州)와 상주(尙州)에서 따온 것입니다. 도명의 유래지에 위치한 국립경주박물관과 상주박물관은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경상북도’에 대한 특별전을 공동으로 기획하였습니다. 이 특별전에서는 ‘경상도’라는 도명이 정해진 1314년(고려 충숙왕 원년)부터 ‘경상도’가 ‘경상북도’와 ‘경상남도’로 나누어진 1896년(고종 33년)까지, 경상북도 사람들이 이룩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삶의 큰 흐름을 돌아봅니다. 특별전은 다.. 더보기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진열-경주 금척리 신라무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014년 7월 15일(화)부터 10월 26일(일)까지 신라역사관 로비에서 특집진열 ‘경주 금척리 신라 무덤’을 마련합니다. 경주의 중심부가 아닌 외곽 지역에서 발견되는 돌무지덧널무덤의 대표적인 예가 경주 금척리(金尺里) 신라 무덤입니다. 이 금척리에 있는 신라 무덤들은 커다란 묘역을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 사적 제4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특집진열에서 소개하는 금척리 무덤은 사적의 구역 밖에서 1981년 상수도 공사 중 발견되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조사하였습니다. 최근 부장품들에 대한 보존처리를 마치고 공개하는 것입니다. 이 돌무지덧널무덤에서는 200여점의 부장품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은제 허리띠, 유리구슬 목걸이, 금귀걸이, 큰 쇠칼과 장식, 발걸이[鐙子] .. 더보기
국립경주박물관 특집진열-‘치유와 염원의 상징, 약사불의 세계’ 개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4월 29일(화)부터 7월 13일(일)까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특집진열 ‘치유와 염원의 상징, 약사불의 세계’를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모두 튼튼히 오래 사는 것을 바랍니다. 요즘 유행하는 ‘힐링(치유)’이란 말이 그것을 반영합니다. 오늘날처럼 의료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옛날에는 종교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불교의 경우 그 대표적 신앙의 대상으로서 약사불(藥師佛)이라는 부처님이 존재합니다.약사불은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외형적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 한쪽 손에 약이 담긴 그릇을 상징하는 물건을 들고 있는데, 뚜껑이 있는 합(盒)이나 뚜껑이 없는 단지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때로는 모든 소원을 들어준다는.. 더보기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능묘 특별전3, 천마총 ‘天馬, 다시 날다’ 개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신라능묘 특별전의 세 번째 전시로 경주 천마총을 주제로 한 ‘天馬, 다시 날다’를 3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개최합니다. 1973년 경주 천마총 발굴경주 대릉원에 자리한 천마총은 1973년 발굴 당시 신라 고유의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墳]으로만 추측하고 있었을 뿐, 제대로 된 이름도 없이 황남동 155호분이라는 숫자만이 부여된 무덤이었습니다. 이 천마총을 발굴하게 된 계기는 일종의 시험 발굴이었습니다. 1971년에 수립된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에는 큰 고분을 발굴하여 그 내부를 복원해 공개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 대상으로서 황남대총을 선택하였는데 그에 대한 발굴에 앞서, 바로 인근의 규모가 작은 천마총을 시험 발굴의 대상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는.. 더보기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천마총 출토 천마문 말다래[障泥] 2점 최초 공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천마총 특별전인 ‘天馬, 다시 날다’ (2014. 3. 18. ~ 6. 22.)의 개최에 앞서, 기존에 널리 알려진 백화수피제 천마문 말다래[天馬文障泥] 1점과 함께 그 동안 공개되지 않은 또 다른 백화수피제 천마문 말다래 1점과 죽제 천마문 금동장식 말다래 1점을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경주시 대릉원에 위치한 천마총은 1973년 4월부터 12월까지 발굴되었습니다. 금관을 비롯한 총 11,526점이 출토되었으며, 그 가운데 처음 발견된 하늘로 비상하는 흰말, 즉 ‘천마’를 그린 백화수피제 말다래[障泥]로 인해 ‘천마총’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이 말다래는 귀중한 신라 회화로서 1978년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제207호). ▶ 백화수피제 천마문 말다래(기존에 공개된 것:하): 73.. 더보기